📋 목차
아브라함의 죽음과 후손들 (창세기 25장)
아브라함은 175세에 세상을 떠났어요. 그는 하나님의 언약을 받았던 믿음의 조상이었고, 그의 죽음 이후 이삭이 그 언약을 계승하게 되었어요. 아브라함은 사라가 죽은 후 그두라라는 여인과 재혼하여 여러 아들을 낳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통해 약속의 혈통을 이어가기로 하셨어요.
아브라함의 장례는 그의 두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이 함께 치렀어요. 이는 과거에 어머니 하갈과 함께 떠나야 했던 이스마엘이 다시 아버지를 기리는 모습으로 볼 수 있어요. 이후 성경은 이스마엘의 후손이 12명의 지도자를 배출하며 큰 민족을 이루었다고 기록하고 있어요.
그러나 성경은 이스마엘의 후손보다 이삭의 계보를 더 강조해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언약의 후손이 이삭을 통해 이어졌기 때문이에요.
에서와 야곱의 출생과 장자의 권리 (창세기 25장)
이삭과 리브가는 오랫동안 자녀가 없었어요. 하지만 이삭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자,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쌍둥이 아들**을 주셨어요. 이들이 바로 **에서와 야곱**이에요.
에서와 야곱은 태어날 때부터 차이가 있었어요. 에서는 붉고 털이 많았으며, 강한 사냥꾼이었어요. 반면 야곱은 조용하고 집에서 머무는 성격이었어요. 이삭은 에서를 더 사랑했고, 리브가는 야곱을 더 아꼈어요.
어느 날, 에서는 사냥을 마치고 돌아와 배가 고팠어요. 야곱이 **팥죽을 끓이고 있었는데, 에서는 너무 배가 고파서 "그 팥죽 좀 주면 안 되겠냐?"**라고 했어요. 야곱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네가 장자의 권리를 나에게 팔면 줄게"**라고 했어요.
에서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장자의 권리를 가볍게 여기며 팥죽 한 그릇과 바꿨어요.** 이 사건은 훗날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는 중요한 배경이 돼요.
이삭과 블레셋 사람들 (창세기 26장)
이삭의 시대에 큰 흉년이 들었어요. 이삭은 애굽으로 가려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랄 땅에 머물라"**고 하셨죠.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랄에 머물렀어요.
그랄에서 이삭은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였어요. 이는 아버지 아브라함이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던 사건과 비슷했어요. 하지만 결국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이를 알아채고 이삭을 책망했어요.
이삭은 그랄에서 많은 재산을 얻었어요. 하지만 블레셋 사람들은 그를 시기하며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을 막아버렸어요. 결국 이삭은 계속해서 새로운 우물을 파야 했어요.
이삭이 마지막으로 판 우물은 **르호봇**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이제는 우리가 넓은 곳에서 번성하게 되었다"**라고 말했어요.
야곱의 축복 강탈 사건 (창세기 27장)
이삭이 나이가 많아지자, 장자인 에서에게 축복을 주려고 했어요. 하지만 리브가는 야곱이 축복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야곱을 변장시켜 이삭에게 가도록 했고, 결국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았어요.
에서는 이를 알고 분노했고, 야곱은 형을 피해 하란으로 도망가게 돼요.
에서의 분노와 야곱의 도피 (창세기 27장)
야곱이 아버지 **이삭을 속여서 장자의 축복을 받은 후**, 형 **에서가 크게 분노했어요.** 그는 자신이 받을 축복을 동생이 가로챘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야곱을 죽이기로 결심했어요.**
리브가는 이를 알게 되자 야곱을 불러 **"네 형이 너를 죽이려고 하니, 하란으로 도망가라"**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남편 이삭에게는 "야곱이 좋은 아내를 얻도록 하러 가야 한다"라고 말하며 야곱을 하란으로 보내는 계획을 세웠어요.
이삭은 결국 야곱을 불러 다시 한번 **하나님의 축복을 확인하며 그를 떠나보냈어요.** 야곱은 이렇게 하여 **하란으로 도망가게 되었고**, 이는 이후에 나오는 **야곱과 라반의 이야기**로 이어지게 돼요.
📌 FAQ
Q1. 왜 하나님은 야곱을 선택하셨나요?
A1. 하나님은 태중에서부터 야곱을 선택하셨고,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에 따른 것이었어요. 또한 에서는 **장자의 권리를 가볍게 여겼고**,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에요.
Q2. 장자의 축복을 받은 야곱이 왜 도망가야 했나요?
A2. 당시 장자의 축복은 단순한 유산이 아니라 **가문의 지도자와 신앙적 계승권**을 의미했어요. 에서는 야곱이 속임수를 써서 축복을 가로챘다고 생각했고, 분노하여 그를 죽이려 했어요. 그래서 리브가가 야곱을 **하란으로 피신시키기로 했어요.**
Q3. 왜 축복은 한 번만 줄 수 있었나요?
A3. 당시 축복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과 연관된 신성한 선언**이었어요. 한번 선언되면 번복할 수 없었고, 이는 하나님의 뜻과 연결된 것이었어요.
Q4. 리브가는 왜 야곱을 도왔나요?
A4. 하나님께서 리브가에게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리브가는 야곱이 축복을 받아야 한다고 믿었어요. 또한 리브가는 야곱을 더 사랑했기 때문에 그를 돕기로 했어요.
Q5. 야곱이 속였는데도 하나님이 그를 사용하신 이유는?
A5. 야곱은 비록 속임수를 사용했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누구보다 간절히 원했어요.** 반면, 에서는 하나님의 약속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어요.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그분의 뜻을 간절히 따르는 사람을 사용하시는 분이에요.**
Q6. 에서는 왜 장자의 권리를 그렇게 쉽게 팔았나요?
A6. 에서는 배고픔 때문에 순간적인 충동으로 장자의 권리를 넘겼어요. 이는 **그가 장자의 권리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음을 보여줘요.** 히브리서 12:16에서도 에서를 "망령된 자"라고 표현하며 그의 가벼운 태도를 경고하고 있어요.
Q7. 이삭은 야곱이 자신을 속였다는 걸 알고 어떻게 반응했나요?
A7. 이삭은 처음엔 크게 떨며 충격을 받았어요.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음을 깨닫고 **야곱을 다시 축복하며 인정했어요.** 결국 그는 야곱이 약속의 계보를 이어갈 사람임을 받아들였어요.
Q8. 야곱은 이후 어떻게 되었나요?
A8. 야곱은 하란으로 도망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돼요.** 그는 거기서 라헬과 레아를 만나 결혼하고, 많은 자녀를 낳으며 이스라엘 민족의 기초를 세우게 돼요.